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 공군(나치 독일) (문단 편집) ==== 조종사 ==== 전쟁 중반기인 1942년 여름부터 독일 공군은 지중해 방면, 영국 방면, 소련 방면, 즉 3면의 제공권을 지켜내야 한다는 어마무시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차차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특히 서부전선을 보면 독일 공군 파일럿들은 그야말로 혹사당했고 연합군보다 1인당 평균 출격 횟수가 무려 5배에서 10배까지 많았다. 서부 전선이 이정도이니 정말 격렬했던 동부전선의 독일 공군의 출격량이 얼마나 살인적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100기 이상 격추 수를 기록한 에이스 조종사가 많다고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독일 공군이 얼마나 몰려있었는지 보여주는 자료기도 하다. 다 대 다 식의 세력구도에서 그랬다면 괜찮다. 그러나 독일 공군은 압도적으로 수가 밀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조종사가 매 출격시마다 적기를 5대씩 격추한다고 해도 최소 20번을 연속으로 격추해야 격추수 100기를 채울 수 있고 매 전투마다 5대씩 격추하는 에이스니 전투중 격추되는 확률을 20%로 봐도 격추수 100기를 채울때까지 생존율이 1x(0.8^20)x100 = 1.152921504%가 나온다.][* 독일 공군이 행한 전투는 대부분 자군이 확보한 지역에서 벌어진 방어 전투였기 때문에 격추되어도 낙하산으로 탈출한 경우 다시 전투에 투입 가능한 반면에 연합군은 독일 영내를 지속적으로 공습했기에 낙하산으로 탈출해도 대부분 포로로 잡히는 차이가 있다. 물론 대부분 격추수는 독일 밖인 소련에서 그로기 상태인 붉은 공군을 대상으로 얻은거지만 격추된 독일기의 대부분은 영국 공군과 미국 육군 항공대의 전과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계속해서 잘 훈련받은 공군 조종사들을 양성해야 했는데 공군 조종사들을 절때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독일의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은 공군 자원병과 징병 인원 그리고 신체 조건을 충족하는 히틀러 소년단원들에게 공군 학교에서 조종사 교육을 받게 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쟁 중반부터는 엄청난 출격량에 독일 공군의 꾸준한 출혈은 계속되었고[* [[영국 본토 항공전]]과 [[독일 본토 항공전]]은 다수의 전투기 파일럿이 전사했다면 동부전선에서는 무리한 육군 지원 작전으로 소련군의 방공망에 수많은 폭격기가 갈려나갔다.] 양성된 조종사 숫자보다 잃은 조종사 숫자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독일 본토 항공전이 벌어지고 소련공군도 만만치 않아진 1943년 후반부터는 비행기 조종 교육을 받고 있는 히틀러 소년단원들을 정확하게 말하면 전투기를 띄울 줄 만 알면 바로 차출해서 전선에 투입하였다. 물론 독일 공군도 바보는 아니라서 연합군 비슷하게 일정 이상의 기간동안 싸운 파일럿은 뒤로 돌릴려고 했었고 상황이 악화될 때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연합군 항공기는 훨씬 많았고 독일군은 가용자원에 비해 훨씬 큰 전투 영역과 물량, 질을 가진 상대와 싸워야 했으며 가면 갈수록 공격의 주도권을 넘겨줘버려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상황에 처함으로서 혹사에 가까운 출격으로 가까스로 패망을 늦추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으며 가혹한 전장은 신참 파일럿들이 살아서 귀환하거나 휴가나 재배치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기간 동안 싸우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이었다. 특히 전쟁 중반 비행기만 띄울 줄 안다고 바로 전선에 투입된 [[히틀러 유겐트]] 소년단원들은 공중전에서는 그저 연합군의 먹잇감이 되었고 경험이 있는 파일럿들은 결국 아무 지원도 못 받는 상태에서 전투를 치루어야 하는 실정이 되어버렸다. 이는 연합군이 [[P-51 머스탱]]을 [[호위기]]로 넣고 펼친 1944년 2월 [[논쟁 작전]]에서 참전 독일군 파일럿의 17%를 갈아버리고 그 뒤 4월부터는 40~50%에 가까운 손실을 안겨주며 서부전선의 그나마 괜찮은 파일럿들마저 꾸준히 갈리게 된다. 그 결과 전쟁 말기 [[보덴플라테 공세]]를 끝으로 서부 전선의 독일 공군은 사실상 소멸해 버렸고 상황이 그나마 좀 나았던 동부전선 조종사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독일 본토를 기지로 저항하다 전부 연합군에 투항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